오트리빈 탈출기 2일차: 생각보다 견딜만 했다1일차가 지나고 새벽에 잠자는 동안 꽤 여러 번 뒤척였지만, 결국 입으로 호흡하면서 잠을 잘 수 있었다. 다행히도 가습기를 밤새 틀어놓고 잔 덕분인지 걱정만큼 양쪽 코가 완전히 막히지는 않았다. 간혹 코가 막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자세를 바꾸면 조금씩 나아졌다.아침을 먹고 약을 챙겨 먹었다. 신기하게도 누워 있을 때는 코가 조금 막히는 느낌이 있었는데, 앉아 있거나 일어서 있을 때는 한쪽만 살짝 막힌 정도였다. 일상생활을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코세척기 도입아 그리고, 쿠팡에서 코세척기를 구매했다. 생리식염수를 한쪽 코에 넣으면 반대쪽 코로 흘러나오면서 콧속이 세척되는 원리인데, 생각보다 개운하고 도움이 된다. 확실히 코막힘이 줄어드는 느낌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