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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만곡증 2

오트리빈 중독 벗어나기 5일차

어제 정신이 없어서 5일 차 기록을 깜빡했다! 몇 년 동안 오트리빈을 사용해오면서 코막힘이 심해질 때마다 의존하곤 했는데, 이번에 끊어내면서 느끼는 점이 많다.처음 시작할 때 약이 총 다섯 알이었는데, 하루에 한 알씩 줄여가면서 오늘은 세 알만 복용했다.여전히 코막힘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 어제도 썼지만, 그동안 오트리빈을 얼마나 많이 써왔던가!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을 거면 그동안 쓴 오트리빈 값이 너무 아깝다. 연간 50~60만 원 정도를 썼는데, 이 돈이면 비중격 수술뿐만 아니라 미용 코 성형까지 가능했을 거란 생각이 들어 괜히 열이 받는다. ㅋㅋㅋㅋㅋ물론 내 코는 수술 안 해도 예쁘지만… (자기 합리화 중)약도 이제 몇 봉투 안 남았다. 자기 전에는 나조메손을 2~3회씩 뿌려주고 자고 있는데..

오트리빈 중독 벗어나기 3일차

어느덧 오트리빈을 끊고 3일째가 됐다.예전에는 하루에도 몇 분에 한 번씩 습관적으로, 한쪽이 조금만 막혀도 참지 못하고 뿌려댔었는데, 지금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사실 ‘견딘다’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별다른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약효 덕을 보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2일 차부터는 알약(스테로이드제)도 한 알 줄여서 복용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약을 먹고도 코막힘이 해결되지 않아 오트리빈을 찾곤 했는데, 이제는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오늘은 긴 연휴가 끝나고 출근하는 날이라 살짝 걱정이 되었다.회의 시간에 코가 막히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하루 종일 숨쉬기가 불편하거나 답답한 순간은 없었다. 물론 완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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