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치료,양압기 처방받기

오트리빈 중독 벗어나기 2일차

MR.song_ 2025. 2.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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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리빈 탈출기 2일차: 생각보다 견딜만 했다

1일차가 지나고 새벽에 잠자는 동안 꽤 여러 번 뒤척였지만, 결국 입으로 호흡하면서 잠을 잘 수 있었다. 다행히도 가습기를 밤새 틀어놓고 잔 덕분인지 걱정만큼 양쪽 코가 완전히 막히지는 않았다. 간혹 코가 막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자세를 바꾸면 조금씩 나아졌다.
아침을 먹고 약을 챙겨 먹었다. 신기하게도 누워 있을 때는 코가 조금 막히는 느낌이 있었는데, 앉아 있거나 일어서 있을 때는 한쪽만 살짝 막힌 정도였다. 일상생활을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코세척기 도입

아 그리고, 쿠팡에서 코세척기를 구매했다. 생리식염수를 한쪽 코에 넣으면 반대쪽 코로 흘러나오면서 콧속이 세척되는 원리인데, 생각보다 개운하고 도움이 된다. 확실히 코막힘이 줄어드는 느낌이라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해 볼 계획이다.
하루 종일 중간중간 코가 막힐 때마다 오트리빈 생각이 간절했지만, 그래도 버텼다. 5년여간의 악순환을 이제는 반드시 끊어내고 싶었다.

저녁 활동과 변화

저녁에는 약속이 있어 술을 한 잔하고 노래방을 갔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노래방에서도 코가 크게 막히지 않았고, 노래도 부르고 술도 마실 수 있었다. 물론 약도 복용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코가 덜 막혀서 다행이었다.
이 정도의 코막힘이라면 오트리빈을 끊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점점 생기고 있다. 그래서 오늘 집에 조금 남아 있던 오트리빈을 과감하게 버렸다. 사실 다 쓰면 버려야 하는데, 혹시 갑자기 없으면 난감할까 봐 아주 조금 남은 것을 모아둔 상태였다. 그러나 이마저도 없으면 주말 약국이나 24시간 약국을 찾아 헤매야 했기 때문에 불안했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끊어야겠다는 마음이 강해졌다.

비중격만곡증 수술에 대한 고민

같이 술을 마셨던 처남도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했었다. 후기를 들어보니 코골이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평상시 숨을 쉬는 것이 상당히 편해졌다고 한다. 코를 건드리는 것이 두려웠는데, 이야기를 듣고 나니 조금 호기심이 생겼다. 실비 보험도 적용이 된다고 하니 고민해볼 만하다.

비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추가 팁

  1. 집안 환경 관리: 먼지와 진드기는 비염 증상을 악화시킨다. 공기청정기 사용과 정기적인 침구 세탁이 도움이 된다. (출처: American Academy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
  2. 온습도 조절: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코 점막을 보호할 수 있다. (출처: Mayo Clinic)
  3.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많이 마시면 코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출처: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4. 카페인과 술 줄이기: 카페인과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해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출처: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5. 비염 완화에 좋은 음식 섭취: 생강, 마늘, 꿀, 강황은 항염 효과가 있어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출처: Journal of Medicinal Food)

앞으로의 걱정과 다짐

이번 2일차는 주말 동안의 경험이었기 때문에, 내일부터 회사에서 어떻게 될지가 조금 걱정되기도 한다. 일하는 동안 코막힘이 심하면 업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오트리빈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 하루하루 버텨보면서 조금씩 나아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려고 한다.

오늘의 핵심 변화

오늘 달라진 점은 코세척기 + 가습기! 이 두 가지의 도움을 받아 오트리빈 없이도 꽤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활용하면서 점점 더 나아지는 변화를 기대해 본다.

#오트리빈 #비염 #코막힘 #오트리빈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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